이정은, 애닉이엔티와 전속계약…12년 의리 지켰다

이정은·김수진·정승길, 애닉이엔티와 동행
애닉이엔티 대표 "오랜 기간 호흡 맞춰오던 아티스트들과 새로운 출발"

애닉이엔티가 김수진 이정은 정승길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애닉이엔티 제공

배우 이정은 김수진 정승길 등이 새 소속사 애닉이엔티에서 도약을 준비한다.

신생 매니지먼트사 애닉이엔티는 17일 김수진 이정은 정승길 이건명 신수정 김광식 박지연 조은솔 윤지원 문예원 황현정 박정윤 등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정은은 함께 일해온 매니저와 12년 의리를 지키며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게 됐다. 최근 그는 티빙 '운수 오진 날'을 통해 대중을 만났다. 애닉이엔티 김계현 대표는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오던 아티스트들과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애닉이엔티는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발전과 매니지먼트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김수진은 영화 '범죄도시4', MBC '수사반장 1958' 등에 출연하며 시선을 압도하는 연기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영화 '오픈 더 도어'에서는 주연으로 활약했다. 정승길은 티빙 '피라미드 게임', 넷플릭스 '닭강정'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이건명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삼총사' '그날들' 등의 무대에서 박수갈채를 받으며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SBS '법쩐'에 출연했다.

신수정은 JTBC '대행사'에서 시청자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김광식은 JTBC '신성한, 이혼'을 통해 밀도 높은 열연을 보여줬다. 또한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출연을 앞두고 있다. 박지연은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간호사 홍정란 역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깊이감 있는 연기를 자랑했다.

문예원은 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이상민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티빙 '피라미드 게임'의 황현정 역시 대중에게 관심을 받는 중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