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 2회' 판페르시, 네덜란드 1부 감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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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올해의 선수상은 물론 득점왕을 두 번이나 차지했던 로빈 판 페르시가 자국 네덜란드 1부리그 감독이 됐다.
SC 헤이렌베인은 17일(한국시간) 판 페르시의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네덜란드 1부리그인 에레디비지에에서 10위인 헤이렌베인이 스타 플레이어 판 페르시의 첫 감독을 시작하는 곳이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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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올해의 선수상은 물론 득점왕을 두 번이나 차지했던 로빈 판 페르시가 자국 네덜란드 1부리그 감독이 됐다.
SC 헤이렌베인은 17일(한국시간) 판 페르시의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2024~2025시즌부터다.
네덜란드 1부리그인 에레디비지에에서 10위인 헤이렌베인이 스타 플레이어 판 페르시의 첫 감독을 시작하는 곳이 된 것. 2019년 선수 은퇴 후 친정인 페예노르트에서 수석코치와 유소년팀 감독을 지냈던 판 페르시는 프로 감독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현역시절 세계 정상급 공격수였던 판 페르시는 페예노르드,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다. 2011~2012시즌, 2012~2013시즌 연속해서 EPL 득점왕에 올랐고 2011~2012시즌에는 올해의 선수상도 수상했다. 아스날에서 득점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직후 라이벌팀 맨유로 이적해 다시 득점왕을 차지한 것은 충격적인 행보였다.
판 페르시는 첫 프로 감독 소감에 대해 "프로팀을 지도한다는 것은 나에게 큰 도전이다. 큰 열정을 가지고 있고 매우 기쁘다"라며 "헤이렌베인은 역사와 전통이 깊은 구단이다. 그런 구단의 감독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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