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은 '월클'→그런데 '역대급 유리몸', 결국 리버풀과 결별... "예술가 같은 선수, 모든 것에 감사해"[공식발표]

박건도 기자 2024. 5. 17. 1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때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통했던 티아고 알칸타라(33)가 리버풀을 떠난다.

이어 "부상이 그와 리버풀에게 좌절감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그는 출전할 수 있었을 때, 믿을 수 없는 수준을 보여주곤 했다. 저의 기억에도 남을 것이다"라며 "이제 그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티아고가 다른 팀에서 경기를 해도 기꺼이 지켜볼 것이다.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예술가 같은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티아고의 계약 만료 소식을 알린 리버풀. /사진=리버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티아고 입장문. /사진=티아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한때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통했던 티아고 알칸타라(33)가 리버풀을 떠난다. 실력만큼은 확실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구단에 많은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티아고의 리버풀에서 시간은 이번 여름 계약 만료로 끝난다"라며 "그는 4시즌 동안 98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다. 티아고는 안필드에서 작별 인사를 했다"라고 발표했다.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던 티아고는 2022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은 "티아고는 팀에 도착하자마자 엄청난 메달 수집을 뽐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커뮤니티실드를 들어 올리며 빛났다"라고 평했다.

다만 고질적인 잦은 부상은 티아고의 발목을 번번이 잡았다. 올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5분 출전에 불과했다.

골 세리머니하는 티아고. /사진=리버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여름에 리버풀을 함께 떠나게 된 위르겐 클롭(55) 감독은 티아고의 계약 만료 소식에 "기술적으로 훌륭한 선수다. 세계 어느 팀에서나 뛸 재능이다. 그와 함께한 건 리버풀의 특권이었다"라며 "그를 가까이서 보고 '와우'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티아고의 특별한 자질 덕분에 리버풀은 팀으로서도 발전했다"라고 했다.

이어 "부상이 그와 리버풀에게 좌절감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그는 출전할 수 있었을 때, 믿을 수 없는 수준을 보여주곤 했다. 저의 기억에도 남을 것이다"라며 "이제 그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티아고가 다른 팀에서 경기를 해도 기꺼이 지켜볼 것이다.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예술가 같은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티아고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는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리버풀과 이별하는 날에 떠오르는 두 단어다"라며 "첫날부터 대단한 응원을 느꼈다. 놀라고 압도적이었다"라고 했다.

팬들에게는 "할 말이 없다. 평생 감사할 거라는 것만 알아달라"라며 "감사하다. 영광이었다. 항상 리버풀에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티아고. /사진=리버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