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계속 말했어, 텐 하흐는 안돼!” ‘원더보이’ 오언, 맨유 감독 경질에 ‘찬성표’

김용중 기자 2024. 5. 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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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오언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영국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간) "오언은 맨유가 왜 텐 하흐 감독 경질을 계획하고 있는지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과거 맨유 소속으로 뛰었던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은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다음 시즌에도 맨유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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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마이클 오언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영국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간) “오언은 맨유가 왜 텐 하흐 감독 경질을 계획하고 있는지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포스트 퍼거슨’ 시대 이후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현재 순위는 승점 57점으로 8위(37경기 17승 6무 14패)에 위치해 있다. 최종전에서 순위를 뒤집지 못할 경우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기록한 7위보다 더 낮은 순위를 기록하게 된다. 이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최악의 순위다.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 여부도 불투명하다.


기록에서도 부진은 드러난다. 이번 시즌 기록한 14패는 프리미어리그(PL) 출범 이후 리그 최다패다. 또한 58실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47년 만에 최다 실점 기록이다.


비판의 화살은 사령탑인 텐 하흐 감독에게 돌아가고 있다. 맨유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그는 무기력한 경기력과 불안한 수비로 많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자연스럽게 그의 경질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동시에 차기 맨유의 지휘봉을 잡을 후보도 나오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팀을 이끌고 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 등이 그 후보다.


과거 맨유 소속으로 뛰었던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은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매체를 통해 “난 계속해서 말해왔다. 텐 하흐 감독은 적합한 인물이 아니다. 그는 다음 시즌 팀을 맡으면 안 된다. 무언가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가 있다면 바로 잉글랜드 FA컵 결승전 이후일 것이다. 구단은 무언가 다른 것을 시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다음 시즌에도 맨유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상식이 있다면 날 경질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FA컵 결승에 진출한 것을 큰 성과라고 생각하고 있다.


맨유에는 이번 시즌 두 경기가 남아 있다. 브라이턴과의 리그 최종전.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이다. 만약 텐 하흐 감독이 두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유럽대항전 진출 성공, FA컵 우승을 한다면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 그가 시즌 막판 좋은 퍼포먼스로 ‘위기 탈출’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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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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