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승에서 멈춘 김광현 기록, 이숭용 감독도 “잘 안 풀린다” 한숨

최민우 기자 2024. 5. 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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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풀린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전날 경기를 복기했다.

이숭용 감독은 "김광현이 잘 안 풀린다. 또 타선도 부진했다. 어제 흐름을 봤을 때 승리 투수가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잘 안됐다"며 아쉬워했다.

지난 5월 10일 KIA전에서 KBO리그에 데뷔한 앤더슨은 3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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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SSG랜더스
▲ 김광현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잘 안 풀린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전날 경기를 복기했다. SSG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었는데 4-12로 크게 패했다. 선발 투수 김광현은 5⅔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만약 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면, 김광현은 KBO리그 개인 통산 162승을 거둘 수 있었다. 김광현은 지난달 10일 키움전에서 승리를 챙겨 161승을 기록. 한화 이글스 정민철과 역대 다승 공동 3위에 올랐다. 이후 6차례 선발 등판했지만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김광현도 부진했지만 타선도 힘을 쓰지 못했다.

이숭용 감독은 “김광현이 잘 안 풀린다. 또 타선도 부진했다. 어제 흐름을 봤을 때 승리 투수가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잘 안됐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선수들도 김광현의 기록에 대해 더 신경을 쓰는 것 같다. 빨리 승리를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쫓기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드류 앤더슨 ⓒ연합뉴스

한편 SSG는 17일 경기에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1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2루수)-한유섬(3루수)-이지영(포수)-하재훈(우익수)-고명준(1루수)-안상현(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드류 앤더슨이다.

앤더슨은 부진 끝에 퇴출된 로버트 더거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5월 10일 KIA전에서 KBO리그에 데뷔한 앤더슨은 3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앤더슨은 키움전에서 최대 4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숭용 감독은 “앤더슨은 일단 4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다. 그 안에서 투구 수를 체크하려 한다. 본인은 5이닝을 던지고 싶다고 하는데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앤더슨이 패스트볼 구사율이 높은 점에 대해서는 “선수에게 본인 스타일대로 던질 것을 주문했다. 상대 타자들에 대한 피드백을 주기 보단 자신이 직적 경험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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