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매 맞은 피식대학, 눈물 흘린 영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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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유튜버'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 군청에서 도시를 소개하는 자체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시형 주무관을 비롯해 영양군청 홍보팀 소속 공무원 3명이 등장한 이번 영상은, 이 주무관이 피식대학의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 콘텐츠를 보며 눈물을 떨어뜨리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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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청 '메이드 인 영양' 콘텐츠 제작 계획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300만 유튜버'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 군청에서 도시를 소개하는 자체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17일 유튜브에 따르면 경북 영양군청에서 운영 중인 '영양군' 채널은 지난 14일 '그림 같은 산세, 홍보팀에게 블루베리 젤리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시형 주무관을 비롯해 영양군청 홍보팀 소속 공무원 3명이 등장한 이번 영상은, 이 주무관이 피식대학의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 콘텐츠를 보며 눈물을 떨어뜨리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앞서 피식대학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김민수·이용주·정재형은 경북 영양 소재 마트·식당 등을 방문한 영상을 같은 달 11일 게재한 바 있다.
영상 속 "(블루베리 젤리가) 할머니 맛이다" "강이 똥물이다" "내가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받으면, 여기까지만 하겠다" "영양에 와서 이것저것 해보려고 했는데 (할 게 없다)"와 같은 발언이 나오면서, 지역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영양군의 이번 영상 도입부에 나온 눈물 장면은, 유명 채널이 해당 도시를 다뤘다는 반가움과 이 같은 논란을 의식한 듯한 안타까움을 담은 이중적 연출로 해석된다.
이 주무관은 해당 영상에서 동료 직원들과 "호응이 되게 괜찮더라" "젊은이들이 몰랐는데 알게 되니까" 등 대화를 나누며 운을 뗐다. 다만 여기에는 초긍정 사고방식을 뜻하는 신조어 '원영적 사고'가 수식어로 따라붙었다.
동료 직원 A씨는 "우리가 진짜 영양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하나 하자"라며 "우리가 미리 찍으면 안 올 것 같아서 안 했는데 (피식대학이) 찍었지 않나, 다시 오겠나"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 주무관과 또 다른 직원 B씨도 "다른 면도 있는 걸 또 보여주고 하면 된다. 힐링으로만 하겠다 하고 오면 여기는 최고다" "영양군 블루베리 젤리 맛있다"라고 호응했다.
그러면서 '메이드 인 영양' 콘셉트로 앞서 피식대학이 다녀간 곳들을 방문,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어보겠다는 계획을 전달했다.
한편 영양군 채널은 지난달 17일 '피식대학이 이걸 보기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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