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생가에 우상화 팻말…합천군 "철거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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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최근 율곡면 내천마을 전두환 생가에 우상화 문구가 적힌 팻말 2개가 있다는 내용의 문의를 받은 뒤 철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리 부서에서 확인한 결과, 생가 담벼락과 마당 뒤편에 누군가가 나무를 심고 그 옆에 지지대를 설치해 약 세로 30㎝, 가로 14㎝ 크기 팻말을 걸어 놓았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합천군은 "신원을 알 수 없는 방문객이 팻말을 설치한 걸로 파악된다"며 앞으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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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이 전두환 생가에 누군가가 설치한 우상화 팻말을 내일(18일)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앞두고 철거했습니다.
합천군은 최근 율곡면 내천마을 전두환 생가에 우상화 문구가 적힌 팻말 2개가 있다는 내용의 문의를 받은 뒤 철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리 부서에서 확인한 결과, 생가 담벼락과 마당 뒤편에 누군가가 나무를 심고 그 옆에 지지대를 설치해 약 세로 30㎝, 가로 14㎝ 크기 팻말을 걸어 놓았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신 영웅적인 전두환 대통령 존경합시다'라는 우상화 취지의 문구가 팻말에 적혀 있었습니다.
이 문구 밑에 '2023년 3월 15일 식수'라는 내용을 봤을 때 설치된 지 1년이 넘은 걸로 추정되지만, 합천군은 그간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합천군은 어제(16일) 팻말 두 개를 모두 제거했습니다.
합천군은 "신원을 알 수 없는 방문객이 팻말을 설치한 걸로 파악된다"며 앞으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경남 합천군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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