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이 살렸다' 2경기 남긴 조규성, '우승 가능성 UP 득점왕 가능성 DOWN'

박윤서 2024. 5. 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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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26)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확률은 높아졌으나 득점왕으로 등극할 확률은 낮아졌다.

올 시즌의 향방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에서 토마스 버그 미트윌란 감독은 조규성을 4-4-2 전형의 투톱 공격수 중 한자리로 선발 기용했다.

만일 미트윌란이 21일 노르셸란 원정 경기, 27일 실케보르 홈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조규성은 유럽 무대 진출 후 첫 시즌 만에 우승컵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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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조규성(26)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확률은 높아졌으나 득점왕으로 등극할 확률은 낮아졌다.

미트윌란이 17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0라운드(챔피언십 8라운드) 코펜하겐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미트윌란(승점 61)은 19승 4무 7패로 브뢴뷔(승점 59), 코펜하겐(승점 58)을 따돌리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 확률을 드높였다. 다만 득점 선두 구드욘센을 한 골 차로 추격하고 있던 조규성은 이날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2경기 만을 남겨두게 됐다. / 사진=미트윌란 공식SNS

미트윌란이 17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0라운드(챔피언십 8라운드) 코펜하겐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미트윌란(승점 61)은 19승 4무 7패로 브뢴뷔(승점 59), 코펜하겐(승점 58)을 따돌리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 확률을 드높였다.

덴마크 리그는 12개 구단 체제로 22라운드까지는 정규 리그 치르며 이후 상위 6개 팀, 하위 6개 팀으로 스플릿을 나눠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10경기를 치른다.

미트윌란이 17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0라운드(챔피언십 8라운드) 코펜하겐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미트윌란(승점 61)은 19승 4무 7패로 브뢴뷔(승점 59), 코펜하겐(승점 58)을 따돌리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 확률을 드높였다. 다만 득점 선두 구드욘센을 한 골 차로 추격하고 있던 조규성은 이날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2경기 만을 남겨두게 됐다. / 사진=미트윌란 공식SNS

이날 경기 전 미트윌란은 선두 코펜하겐에 골득실차로 밀려 2위에 머물러 있었다. 리그 종료까지 3경기 만을 남겨둔 상황이었기에 우승을 위해선 반드시 1, 2위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이 절실했다.

올 시즌의 향방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에서 토마스 버그 미트윌란 감독은 조규성을 4-4-2 전형의 투톱 공격수 중 한자리로 선발 기용했다.

조규성은 이전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에 리그 득점 2위(12골)에 등극하며 선두 구드욘센(13골)을 바짝 추격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득점왕 등극도 가능했기에 많은 기대가 쏟아졌다.

미트윌란이 17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0라운드(챔피언십 8라운드) 코펜하겐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미트윌란(승점 61)은 19승 4무 7패로 브뢴뷔(승점 59), 코펜하겐(승점 58)을 따돌리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 확률을 드높였다. 다만 득점 선두 구드욘센을 한 골 차로 추격하고 있던 조규성은 이날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2경기 만을 남겨두게 됐다. / 사진=미트윌란 공식SNS

이날 조규성은 전방에서 폭넓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득점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으며 전체적인 경기력 또한 최근 좋았던 폼에 비해 아쉬운 모습이었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조규성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48%(12/25), 기회 창출 2회, 공격 지역 패스 8회, 지상 볼경합 20%(5번 시도 1회 성공), 공중볼 경합 38%(21번 시도 8회 성공) 등의 기록을 남겼다.

미트윌란이 17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0라운드(챔피언십 8라운드) 코펜하겐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미트윌란(승점 61)은 19승 4무 7패로 브뢴뷔(승점 59), 코펜하겐(승점 58)을 따돌리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 확률을 드높였다. 다만 득점 선두 구드욘센을 한 골 차로 추격하고 있던 조규성은 이날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2경기 만을 남겨두게 됐다. / 사진=미트윌란 공식SNS

자신의 강점인 경합 성공률이 낮다는 점은 특히 아쉬웠다. 후반 추가 시간 아찔한 장면도 한 차례 연출 됐다. 조규성은 상대 센터백 케빈 딕스와 몸싸움을 펼치던 도중 함께 엉켜 넘어졌다. 문제는 이후 장면에서 발생했다. 딕스는 일어서는 과정에서 조규성의 발에 걸려 쓰러졌고 이를 본 주심은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천만 다행히 주심은 경기를 멈춘 후 비디오 판독(VAR)을 진행했고 곧이어 옐로 카드로 정정했다. 만일 레드 카드를 받았다면 치열한 우승 경쟁과 득점왕 경쟁에서 물러설 수밖에 없는 대형 악재였다.

미트윌란이 17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0라운드(챔피언십 8라운드) 코펜하겐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미트윌란(승점 61)은 19승 4무 7패로 브뢴뷔(승점 59), 코펜하겐(승점 58)을 따돌리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 확률을 드높였다. 다만 득점 선두 구드욘센을 한 골 차로 추격하고 있던 조규성은 이날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2경기 만을 남겨두게 됐다. / 사진=미트윌란 공식SNS

한편 미트윌란은 이날 승리로 자력 우승을 위해 단 2경기를 남겨두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만일 미트윌란이 21일 노르셸란 원정 경기, 27일 실케보르 홈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조규성은 유럽 무대 진출 후 첫 시즌 만에 우승컵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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