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팀' KIA 이범호의 리더십 "미팅-삭발해서 성적난다는 생각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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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1위팀.
유일한 6할 승률의 팀인 KIA 타이거즈를 이끄는 사령탑 이범호 신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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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KBO리그 1위팀. 유일한 6할 승률의 팀인 KIA 타이거즈를 이끄는 사령탑 이범호 신임 감독.
KIA를 1위로 이끌고 있는 이범호 리더십은 무엇일까.
KIA는 17일 오후 6시30분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를 가진다.
전날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7 무승부를 거두고 창원으로 넘어온 KIA. 한화 이글스를 4-3으로 누르고 홈으로 돌아온 NC와 맞붙는다. 전날 무승부에도 여전히 KIA는 승률 0.619(26승16패1무)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승률 0.595) NC와 1위 KIA간의 맞대결.
이날 경기전 취재진을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5월중순에 접어들며 중요한 포인트에 대해 "선수들이 지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가 잘 안되면 주변에서 '어떤 이유 때문이다'라는 말이 나온다. 잘 안풀리고 있어도 선수들이 '경기를 하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게 중요하다. 안풀린다고 경기전부터 '질 것 같다'라고 생각이 드는 것과는 천지차이"라며 "어제 경기를 졌다고 해서 다시 오지 않는다. 그걸 고민하고 얘기해봤자 미래가 보이는게 아니다. 계속 과거에 잡혀 살아서는 안된다. 오늘 게임은 오늘 게임, 내일 게임은 내일 게임이라고 딱딱 끊어서 실수만 점검하고 넘어가야한다"고 말했다.
선수단 미팅을 자주 가지는지 묻자 이범호 감독은 "잘 안가진다. 가끔 가져도 1분 안쪽으로 가진다. 제가 선수 생활을 오래 해봤지만 선수단 미팅을 오래한다고 팀이 좋아지지 않더라. 삭발을 한다고 성적이 좋아지지도 않는다. 삭발을 하면 잘하고 미팅을 하면 잘한다고 생각을 가지는게 잘못된 것"이라며 "선수단 미팅을 하기보다는 제가 돌아다니며 선수단 개개인과 얘기를 나누는게 도움이 된다고 본다. 어차피 다 모아놓고 미팅해봤자 선수들은 다 땅만 보고 있는데 무슨 의미가 있나. 개개인에게 다가가 컨디션 체크를 하고 각자의 얘기를 듣는게 더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범호 감독은 "방금도 불펜에 다녀왔다. 어제(16일) 많이 던진 선수들과 얘기를 나누며 상태 체크를 했다. 어제 안좋았지만 내일 경기는 그 친구들 덕에 이길 수 있는거 아닌가"라며 "어차피 한시즌에 60~70패는 하는거다. 과거에 잡혀있을 이유가 없다"고 패배에 미련을 두기보다 미래를 보는 운영을 얘기했다.
이날 KIA는 우완 선발투수 김건국, 박찬호(유격수)-최원준(중견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좌익수)-이우성(1루수)-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홍종표(3루수)가 선발로 나선다.
NC는 손아섭(지명타자)-최정원(2루수)-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도태훈(3루수), 우완 선발 투수 김시훈(올해 8경기 2승 38.2이닝 평균자책점 2.79)이 선발로 나선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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