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 앞둔 클롭,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나는 맨유도, 에버턴도 싫다. 더한 말도 할 수 있지만 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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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56) 리버풀 감독의 소신 발언(?)이 화제다.
클롭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레드맨 TV'와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에서 많은 걸 배웠다"며 "나는 맨유도, 에버턴도 좋아하지 않는다. 더한 말도 할 수 있지만 아이들이 볼 테니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매체는 "클롭은 오랜 시간이 지나 리버풀 그 자체가 됐다. 이 발언만큼 라이벌 관계를 잘 설명할 수 있는 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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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위르겐 클롭(56) 리버풀 감독의 소신 발언(?)이 화제다.
클롭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레드맨 TV'와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에서 많은 걸 배웠다"며 "나는 맨유도, 에버턴도 좋아하지 않는다. 더한 말도 할 수 있지만 아이들이 볼 테니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매체는 "클롭은 오랜 시간이 지나 리버풀 그 자체가 됐다. 이 발언만큼 라이벌 관계를 잘 설명할 수 있는 건 없다"고 덧붙였다.
오는 19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는 클롭은 최근 '말년 병장'을 연상케 하는 유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며칠 전에는 기자회견에 늦어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한 기자가 "2주 동안 벌써 2번 지각했다"며 장난스럽게 꼬집자 "솔직히 말해서 누가 내게 뭐라 하겠는가?"라고 대답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클롭은 2015년 중위권으로 전락한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고 옛 영광을 되찾아왔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30년의 기다림을 끝내는가 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 컵 등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1월 자진사임을 발표하면서 리버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번아웃으로 에너지가 더 이상 없어 안식년을 가져야 한다는 게 그 이유였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작별의 순간은 코앞까지 다가오게 됐다. 클롭은 이번 주말 울버햄튼전 90분을 마지막으로 사령탑에서 내려온다.
후임에는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슬롯은 며칠 안에 리버풀 부임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레드맨 TV,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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