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LPGA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첫날 화려한 선두 질주로 한국 선수 우승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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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예로 떠오른 이소미가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화려한 선두 질주를 시작했다.
올해 열린 11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소미의 이번 선전이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뭄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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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이소미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친 4명의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이로 따돌렸다.
지난해 12월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올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이소미는 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초반 6개 대회에서 2번의 컷 통과에 그치는 등 다소 어려운 적응기를 겪었다.
한편, 신지은은 공동 6위(3언더파 69타), 고진영과 이미향은 넬리 코르다(미국) 등과 공동 17위(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의 이번 시즌 첫 LPGA 투어 우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열린 11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소미의 이번 선전이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뭄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대회 2연패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로즈 장(미국)은 1라운드 3개 홀을 치른 후 기권해 아쉬움을 남겼다. 로즈 장은 지난주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갑작스러운 장 통증으로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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