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팔 근 피로 증상에 발목 잡힌 NC 카스타노, 미리보는 PS 앞두고 1군 엔트리 말소…“회복 과정 지켜봐야” [MK창원]
1위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앞두고 NC 다이노스 좌완 외국인 투수 대니얼 카스타노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NC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 홈 경기를 앞두고 카스타노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대신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 임정호가 콜업됐다.
의아한 일이다. 현재 25승 1무 17패를 기록, 2위를 마크 중인 NC는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26승 1무 16패)와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선두에 오를 수도 있다. 당초 로테이션대로라면 카스타노는 19일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다.
이어 강 감독은 “본인은 괜찮을 것 같다는 의사를 피력하고 있지만, 지금 56이닝(56.1이닝)을 넘어가고 있는데 이 상태에서 휴식을 주지 않으면 더 큰 부상이 올 거라 염려되는 부분들이 있다. 이번 한 턴만 거르고 진행 과정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강인권 감독은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다. 염려가 된다”며 “불편함을 조금씩 피력한다는 것은 (쉽게) 나아질 부분이 아닐 수 있다. 계속 상황을 지켜보면서 병원 진료가 필요할 지 회복 진행 과정을 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강 감독은 “이번 주 일요일(19일)은 이용준이 준비하고 있다. 신영우는 날짜가 안 맞는다”며 “(이용준은) 로테이션을 돌며 꾸준히 자기 투구는 계속 보여주고 있다. 지난 경기(5월 14일 롯데 자이언츠전·3.2이닝 3실점)만 좀 안 좋았는데 그 전에는 계속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일요일 어떨 지 한 번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NC 불펜진은 최근 흔들리고 있다. 전날(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4-3 NC 승)에서도 한재승(0.1이닝 1실점), 류진욱(0.1이닝 무실점), 김영규(0.1이닝 무실점), 이용찬(1이닝 무실점)이 총출동했지만,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강인권 감독은 “그날에 따라 선수들 컨디션이 조금 안 좋은 부분들이 있다. 4명이서 2이닝을 못 막는 과정들이 나오고 있다. 지금 타자 상황, 컨디션에 맞춰 앞에다 넣었다 뒤로 뺐다를 반복하고 있는데 결과가 좋지 않다”며 “오늘부터는 될 수 있으면 좀 고정해서 투입시키려 한다. 결과가 안 좋더라도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좀 더 부여할 것이다. 그렇게 하면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조금 더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이 됐다. 투수 코치랑 협의를 했다. 앞쪽에 한재승을 붙일 생각이고, 그 뒤에 김재열, 김영규, 류진욱으로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강 감독은 “서호철이 최근 몸 맞는 공이 나오면서 (허리에) 근 경직 증상이 있다. 타격은 괜찮을 것 같은데, 숙일 때 허리 쪽에 불편함이 있다. 오늘은 상황을 봐서 대타로 대기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말했듯이 이번 3연전은 초반 선두권 다툼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전들이다.
강인권 감독은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아서 순위에는 크게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다. 밑에 팀들도 신경 써야 될 상황”이라면서도 “밑에보다는 위를 보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하는게 우선이다. 카스타노의 공백이 생겨서 선발 매치업도 그렇긴 하겠지만, 우리 쪽으로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게끔 경기 초반부터 선취점이나 득점력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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