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미국 제재 대상' 하얼빈 공대 방문

김영아 기자 2024. 5. 17.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17일)은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하얼빈 공대를 방문합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 이틀째 하얼빈을 찾았습니다.

이어 러시아-중국 엑스포 개막식 등에 참석한 뒤 하얼빈 공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어제 집권 5기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찾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을 방문 중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17일)은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하얼빈 공대를 방문합니다. 미국에 맞서서, 중국과 러시아의 공동 대응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읽힙니다.

김영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 이틀째 하얼빈을 찾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국공내전 당시 중국공산당을 지원하기 위해 참전했다 전사한 옛 소련 군인들의 묘지를 찾아 헌화했습니다.

이어 러시아-중국 엑스포 개막식 등에 참석한 뒤 하얼빈 공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하얼빈 공대는 중국 군사기술 연구의 핵심기관으로 미국이 제재 대상에 올린 곳입니다.

미국에 맞서는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 의지를 대놓고 강조하려는 행보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어제 집권 5기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찾았습니다.

첫날 열린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양국의 전면적 전략 협력을 더 심화시키자는데 합의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양국의 전면적 전략 협력이 지속 강화돼 세계 안정과 국제 관계 민주화 촉진에 적극 공헌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리의 발전을 억제하려는 제3국 조치들에도 불구하고 양국 무역은 빠른 속도로 성장해 왔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어 국방, 외교, 재정 담당 장관들까지 참석하는 비공식 만찬 회담에서 핵심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서방의 제재를 우회해 군사, 무역, 첨단 기술 등 분야에서 중러 협력을 강화할 방안이 집중 논의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양국은 또 북한과 대결을 조성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미국과 동맹국들의 군사적 위협에 반대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오늘 1박 2일에 걸친 방중 일정을 마친 뒤 깜짝 북한 방문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있어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