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챔피언십 첫날 4타 뒤진 공동 5위 "그린이 잘 받아줬어"

이태권 기자 2024. 5. 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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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2·나이키)이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발할라 골프클럽(파71·7609야드)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 공동 85위로 대회 첫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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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열린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오른 김주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태권 기자 = 김주형(22·나이키)이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발할라 골프클럽(파71·7609야드)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김주형은 콜린 모리카와(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톰 호기(미국) 등과 선두 잰더 쇼플리(미국)에 4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날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첫 홀부터 6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첫 버디를 신고하더니 전반 마지막 2개 홀을 남기고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2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 첫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솎아낸 김주형은 이어진 14번 홀(파3)에서 티 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리지 못해 보기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홀을 남겨두고 버디를 잡고 만회해 이날 5타를 줄였다.

경기를 마치고 김주형은 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오전에 잰더 쇼플리가 9타를 줄이는 것을 보고 버디 기회가 많겠다는 생각을 하고 나갔는데 그린이 부드러워서 그런지 퍼트를 많이 성공시키는 등 전체적으로 견고한 경기를 펼쳤다"고 돌아보며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 자신감을 갖게 된다. 좋은 위치에 있으니 남은 대회에서도 똑같은 전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주형의 말처럼 이날 쇼플리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만 쓸어담으며 9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는 PGA챔피언십 18홀 최소타 기록이자 메이저 대회 역사상 4번째 62타 기록이다. 쇼플리는 지난해 US오픈 1라운드 때도 리키 파울러(미국)와 함께 62타를 친 바 있다. 쇼플리는 "좋은 출발"이라면서도 "아직 목요일일뿐"이라며 긴장을 잃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그는 지난주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대회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날 매킬로이에 역전 우승을 내준 바 있다.

토니 피나우, 사히스 티갈라, 마크 허버드(이상 미국)이 6타를 줄이고 쇼플리에 3타 뒤진 공동 2위를 이뤘고 4타를 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 등 6명이 공동 12위다.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이 2타를 줄이고 공동 32위에 자리했고 안병훈(33·CJ)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65위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 공동 85위로 대회 첫날을 마쳤다. 이날 2번째 홀만에 보기를 기록한 우즈는 이후 버디로 만회했지만 다시 보기를 기록하며 1타를 잃고 반환점을 돌았다. 후반 들어서는 마지막 2개 홀을 남겨두고 버디만 2개 솎아내며 언더파로 경기를 마치는 듯 싶었지만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이날 1타를 잃었다.

임성재(26·CJ)와 김시우(28·CJ)가 2오버파 73타로 공동 108위에 머물렀고 이경훈(33·CJ)과 양용은(52)은 3타를 잃어 공동 126위를 기록했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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