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BSC 베이스볼5 세계랭킹 7위 도약…1위는 대만

프랑스, 1위에서 4위로 하락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이 베이스볼5 세계랭킹에서 7위에 올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6일(현지 시각) 베이스볼5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 순위에서 두 계단 오른 7위에 자리했다.

일명 '주먹야구'로 불리는 베이스볼5는 글러브, 배트 등 별도의 장비 없이 고무공 하나로 진행되는 경기다.

지난달 4월 열린 'WBSC 아시아 베이스볼5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은 4위에 머물렀다. 당시 대회에 참가한 8개국 중 상위 3개 팀에 주어지는 대회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지 못했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대만이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대만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랭킹에서 프랑스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지만, 6개월 만에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2위는 'WBSC 아프리카 베이스볼5 월드컵 예선'에서 우승한 튀니지가 차지했다. WBSC는 "두 계단 상승한 튀니지는 역대 최고 순위이자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쿠바는 3위를 유지했고, 프랑스는 세 계단 하락해 4위에 자리했다. 일본이 5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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