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시장 부양 의지에 반등…항셍 1%대↑[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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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 중화권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01% 상승한 3154.03에 거래를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10여분 앞두고 1.14% 상승한 1만9598.2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오전 한때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오후 중국 당국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지원안을 발표하며 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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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 중화권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01% 상승한 3154.03에 거래를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10여분 앞두고 1.14% 상승한 1만9598.2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오전 한때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의 4월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6.7% 증가해 예상치인 5.5% 증가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소매 판매는 2.3% 증가에 그치며 시장 전망치인 3.7%를 하회하고 1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제조업이 경제를 견인하고 있지만 소비가 뒷받침되지 않아 중국 경제의 경고 신호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중국 당국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지원안을 발표하며 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정부는 화상 회의를 소집해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부양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회의 후 성명을 통해 주택 구입자의 다운페이먼트(부동산 구매 시 대출을 제외하고 들어가는 자금으로, 계약금에 해당) 비율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개인이 대출로 첫 주택을 구입할 시 최소 15%를 자기자금으로, 두번째 주택은 25%를 자기자금으로 대도록 다운페이먼트 비율을 내렸다. 모기지 금리(주택담보대출 금리)의 하한도 없애기로 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4% 하락한 3만8787.38에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일본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내림세를 보이며 지수에 부담이 됐다"고 전했다. 개별주 중에선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이 2% 넘게 하락 하는 등 최근 오름세가 강했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이익 확정 매도세가 거셌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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