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文 대통령 딸에 현금 송금 의혹’ 전 춘추관장 소환조사

전주지방검찰청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 청와대 춘추관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채널A 취재를 종합하면 전주지방검찰청 형사3부는 지난 2월 전 춘추관장 유모 씨를 소환조사했습니다. 이에 앞서 주거지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관계자들이 딸 다혜 씨에게 현금을 송금한 것으로 의심하고 경위와 자금 성격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전 관장은 검찰 소환에 응해 출석했지만 일체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침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수입이 불안정해 생계 곤란을 겪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청와대 관계자들이 현금 송금을 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타이이스타젯에 문 전 대통령 사위를 취업을 시키기로 한 것으로 의심하는 게 검찰 시각입니다.

유 전 관장은 2012년 문재인 캠프 수행2팀장과 2017년엔 청와대 제2부속실비서관을 하며 김정숙 여사에 대한 수행을 맡았습니다. 이후 2020년 총선에선 서울 노원갑에 출마를 위해 사직했습니다.

검찰은 다혜 씨와 프랑스 국적인 김 여사의 단골 디자이너의 딸 양모 씨 사이에도 수상한 금전거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출국정지했습니다.

공태현 기자 bal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