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격해져서" 말다툼 끝에 의자 내던진 장수군의원…"소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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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한 기초의원이 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소주잔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전북 장수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장수군의회 소속 한국희(66) 의원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한 의원은 지난 8일 장수의 한 악기연습실에서 A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바닥에 소주잔과 의자를 내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 의원은 지난 4·10 재보궐 선거에서 장수군의회 가선거구에 출마해 55.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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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시스]최정규 강경호 기자 = 전북의 한 기초의원이 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소주잔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전북 장수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장수군의회 소속 한국희(66) 의원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한 의원은 지난 8일 장수의 한 악기연습실에서 A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바닥에 소주잔과 의자를 내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소장에 자신이 한 의원의 선거를 방해했다는 소문이 돌아 사실 관계를 확인하자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한 의원이 폭언을 쏟아내고, 폭행을 시도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음주 고소인을 불러 조사한 뒤 한 의원을 소환할 계획이다.
그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감정이 격해져서 행동이 과격해졌다"며 "소주잔을 바닥에 던지면서 이야기를 그만 하자고 했을 뿐 상대에게 해를 가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한 의원은 지난 4·10 재보궐 선거에서 장수군의회 가선거구에 출마해 55.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luke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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