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어린이 걷기 축제 '엄지척'…높은 만족도

김호천 2024. 5. 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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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와 (사)한국청년회의소 서귀포청년회의소는 '제1회 2024 펠롱펠롱 제주올레 어린이 걷기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1일 제주올레 6코스 자구리공원에서 구두미포구까지 약 4㎞ 구간에서 진행된 이번 첫 어린이 걷기 축제에는 홍보대사 민시우 군을 포함해 어린이 270명과 보호자 277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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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참가자 응원하는 어린이 기획단 [제주올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사)제주올레와 (사)한국청년회의소 서귀포청년회의소는 '제1회 2024 펠롱펠롱 제주올레 어린이 걷기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1일 제주올레 6코스 자구리공원에서 구두미포구까지 약 4㎞ 구간에서 진행된 이번 첫 어린이 걷기 축제에는 홍보대사 민시우 군을 포함해 어린이 270명과 보호자 277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축제답게 사전에 모집된 어린이 기획단 21명은 코스 현장 답사, 전시 기획, 프로그램 진행, 영상 촬영 및 인터뷰 진행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걷는 도중에 시민북카페 소라의성에서 어린이 기획단이 사운드 워킹을 통해 수집한 자연의 소리와 어린이들이 직접 지은 동시 전시를 관람했다.

보목하수처리장에서는 컬러랩제주의 컬러헌팅,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가 준비한 소원집줄 및 은하수별자리, 민시우어린이의 동시집 '고마워'에서 발췌한 문장올레, 일본에서 온 쿠파상의 비눗방울 퍼포먼스, 제주올레 아카데미 총동문회가 준비한 줄넘기와 림보게임 등을 체험했다.

개·폐막식에서는 어린이 탠스팀의 올레 체조, 노래와 춤으로 구성한 환경 캠페인 '지구별 키즈', '길잡이 태권도'의 퍼포먼스, 국제학교 NLCS제주 초등학생 풍물팀 마라도와 이어도의 공연 등이 이어졌다.

축제 이후 보호자 104명이 응답한 설문조사에서 5점 만점에 4.64점을 받았다. 프로그램 만족도와 공연 만족도 역시 각각 4.46점, 4.25점을 받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진행을 맡았던 오선유(11) 어린이는 "어린이 걷기 축제를 준비하면서 즐거운 경험을 했고 친구들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는 "2007년 제주올레길이 생긴 이후 가장 많은 어린이가 올레길을 걸었다"며 "미래 주역이 될 아이들에게 올레길의 가치와 철학을 전하고 100년 뒤에도 사랑받고 기억되는 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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