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친형, 항소심서 만난다‥박수홍 측 “제대로 밝히겠단 의지”[직격인터뷰]

배효주 2024. 5. 17.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수홍과 친형이 항소심 2차 공판에서 만난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 송미경, 김슬기)는 5월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박 모 씨, 형수 이 모 씨에 대한 항소심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 또한 박수홍을 증인으로 채택한다고 해, 박수홍과 친형과의 법정에서의 만남이 다시 성사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수홍(뉴스엔DB)

[뉴스엔 배효주 기자]

박수홍과 친형이 항소심 2차 공판에서 만난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 송미경, 김슬기)는 5월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박 모 씨, 형수 이 모 씨에 대한 항소심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지난 2월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박수홍 친형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형수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박수홍 친형 측과 검사 모두 불복해 항소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 및 박수홍의 개인 자금 수 십 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1심 재판부는 박수홍 친형의 횡령 혐의 중 주식회사 라엘 약 7억 원, 주식회사 메디아붐 약 13억 원 총 약 20억 원에 대해서만 유죄로 판단했다. 박수홍의 개인 계좌 네 개를 관리하며 약 320회에 걸쳐 16억 원 상당을 사적으로 유용한 것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이날 검사는 "피해자(박수홍)가 직접 본인 출석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재판부 또한 박수홍을 증인으로 채택한다고 해, 박수홍과 친형과의 법정에서의 만남이 다시 성사될 예정이다.

이날 출석한 박수홍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뉴스엔에 "1심에서 증인 신문을 박수홍 씨가 가장 먼저 했다. 추후 다른 증인 분들이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본인이 해명하거나 반박할 기회를 전혀 얻지 못했다"며 "박수홍 씨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항들이 굉장히 많았다. 부모님, 혹은 박수홍 씨가 알지도 못하는 분이 현금을 전달했다고 말하는 등에 대해 굉장히 억울함을 토로하신 상황"이라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밝혀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2차 공판에서는 꼼꼼하게 살피는 분위기가 될 것 같다. 억울함이 해소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2차 공판은 7월 10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뉴스엔 배효주 h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