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AS가 안 돼요"…알고 보니 위조 스마트폰

임태우 기자 2024. 5. 17.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오픈마켓에서 '정품 리퍼브' 제품으로 판매되던 중국산 위조 스마트폰들입니다.

해외 유명브랜드 정품과 로고가 똑같고, 구성품, 제품 설명서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한 30대 수입업자는 2022년 6월부터 1년 넘게 이 위조 스마트폰 1천400여 개를 국내 대형 오픈마켓에서 구매대행 형태로 팔아 3억 원의 부당이익을 취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오픈마켓에서 '정품 리퍼브' 제품으로 판매되던 중국산 위조 스마트폰들입니다.

해외 유명브랜드 정품과 로고가 똑같고, 구성품, 제품 설명서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한 30대 수입업자는 2022년 6월부터 1년 넘게 이 위조 스마트폰 1천400여 개를 국내 대형 오픈마켓에서 구매대행 형태로 팔아 3억 원의 부당이익을 취했습니다.

모델별로 정가의 60%까지 저렴한 수준인 22~70만 원에 판매했습니다.

관세청 마산세관은 이 업자가 운영하던 사이버몰의 상품문의 게시판에서 "액정 등이 정품으로 확인되지 않아 공식 수리센터에서 A/S 받지 못했다"라는 구매자 게시글들이 여럿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A 씨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5천여 명의 구매자들에게 고가의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팔면서 수입 가격을 허위 신고하는 수법으로 2억 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한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마산세관은 위조품을 포함해 46억 원어치 불법 물품 9천300여 점을 수입 판매해 관세법과 상표법을 위반한 혐의로 이 업자를 검찰 고발했습니다.

또, 가산세를 포함해 약 5억 원의 세금 포탈액을 모두 추징할 방침입니다.

세관은 해외직구 구매대행 업자의 관세 포탈 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임태우, 영상편집 : 최혜란,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