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노동자 숨지게 한 벤츠 운전자 '필로폰 양성'…경찰 “구속영장 검토”
함민정 기자 2024. 5. 17. 14:53
도로 옆에 바퀴가 널브러져 있고 잔해들이 나뒹굽니다.
50대 배달 노동자가 탔던 오토바이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지난달 13일 저녁 7시 30분쯤 서울 신림동 당곡사거리 인근에서 20대 벤츠 운전자 A씨가 배달을 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배달원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씨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주변에 있던 차량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그런데, 사고를 냈던 20대 남성이 마약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마약 정밀 감정 결과 필로폰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 경찰 조사에서 "직접 마약을 구해서 한 게 아니"라면서 "누군가 주는 술을 마셨는데 마약이 들어있었던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50대 배달 노동자가 탔던 오토바이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지난달 13일 저녁 7시 30분쯤 서울 신림동 당곡사거리 인근에서 20대 벤츠 운전자 A씨가 배달을 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배달원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씨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주변에 있던 차량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그런데, 사고를 냈던 20대 남성이 마약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마약 정밀 감정 결과 필로폰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 경찰 조사에서 "직접 마약을 구해서 한 게 아니"라면서 "누군가 주는 술을 마셨는데 마약이 들어있었던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군사법원, 박정훈 항명 재판에 이종섭 전 대사 증인 채택
- 피식대학 지역 비하 '시끌'…해당 업주도 "조금 무례했지요" [소셜픽]
- [돌비뉴스] "대통령 얼굴 잘렸다" 용산서 온 전화…"김정은 따라하는 거냐"
- 성인 때까지 '아동수당' 준다고?…독일 간 한국인 부모 놀란 이유
- 김호중 '텐프로' 갔다…전 검찰총장 대행 선임
- '이혼소송 패소' 최태원 SK회장 측, 판결문 최초유포자 형사고발 예정
- 윤 대통령 지지율 21%…잇단 거부권·수사 외압 의혹 영향
- 민희진 "지긋지긋한 싸움 끝내자"…하이브에 화해 제안
- [요酒인물]NBA 스타가 만든 와인...박재범 아버지도 반했다
- 놀이터 미끄럼틀 가위 꽂힌 채…붙잡힌 10대 말이 '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