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명가’ 경기대, 종별선수권 남대부 ‘4연패 스매싱’

황선학 기자 2024. 5. 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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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결승서 강원대에 2년 연속 3-0 완승 ‘최강 전력’ 과시
남녀 단식 윤창민·김민서, 동반 우승…여대부, 인천대 2연패
제70회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단체전서 대회 4연패를 달성한 경기대 선수단. 오른쪽이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이재욱 감독.월간탁구 제공

 

‘탁구 명가’ 경기대가 제70회 BUTTERFLY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대학부 단체전 4연패를 달성,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이재욱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는 17일 강원도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 대학부 단체전결승서 윤창민이 단·복식을 모두 따내고 류석훈이 단식서 승리를 보태 강원대에 3대0 완승을 거두고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재욱 감독은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강원대와 결승서 만난 경기대는 첫 번째 복식 경기서 윤창민·김기태가 김주형·남유찬을 상대로 내리 3세트를 따내 3-0(11-7 11-4 11-7) 완승을 거두고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 경기대는 단식 첫 경기서 류석훈이 김요한을 역시 3-0(11-3 11-5 11-7)으로 가볍게 물리쳐 승기를 잡은 후 두 번째 단식서 윤창민이 김주형을 역시 3-0(11-8 11-8 11-7)으로 일축해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이재욱 경기대 감독은 “지난해까지 에이스로 활약했던 한도윤의 갑작스런 실업팀 진출로 어려움을 겪으며 첫 대회인 대학연맹전서도 성적이 좋지 않아 걱정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서로 합심해 난관을 극복하고 정상을 지켜줘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경기대는 준결승전서 안동대를 맞아 첫 복식과 단식을 내준 후 윤창민, 주현빈, 김기태가 단식 3경기를 내리 잡아 3대2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남자 대학부 단식서 우승한 경기대 윤창민.월간탁구 제공

경기대 우승의 주역인 윤창민은 개인 단식 결승서 신석현(창원대)과 매 세트 듀스 접전을 벌인 끝에 막판 집중력에서 앞서며 3대0(12-10 12-10 14-12)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윤창민은 앞서 16강전서 이원정(창원대)을 3대1, 8강전서 팀 후배 김기태를 3대0, 준결승서 김진택(창원대)을 3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었다.

한편, 여자 대학부 개인 단식 결승서는 용인대의 ‘신예’ 김민서가 팀 선배 권연희를 3대0(11-7 11-9 11-8)으로 꺾고 대학무대 첫 패권을 안았다.

여대부 단체전 결승서는 인천대가 이수연·옹채연이 단·복식을 모두 따내는 맹활약을 펼쳐 정지은이 분전한 용인대를 3대1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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