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 그림자' 탈출하자! 생애 첫 '전차군단' 대표팀 소집에 의지 활활...휴가까지 취소

김아인 기자 2024. 5. 17.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슈투트가르트 주전 골키퍼 알렉산더 뉘벨이 첫 대표팀 소집에 감격했다.

발표된 골키퍼 명단에는 마누엘 노이어, 올리버 바우만,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 그리고 알렉산더 뉘벨이 생애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생애 첫 소집에 감격한 뉘벨.

뉘벨은 "나는 그와 잘 지내고 있고 뮌헨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뉴스에서 과장된 보도를 내놨음에도 그랬다. 우리 넷이서 골키퍼 훈련을 할 시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대표팀, 유로 2024 명단 공개
알렉산더 뉘벨, 생애 첫 대표팀 소집
유로 2024 앞두고 휴가까지 취소
사진=게티이미지. 슈투트가르트 주전 골키퍼 알렉산더 뉘벨이 첫 대표팀 소집에 감격했다.

[포포투=김아인]


슈투트가르트 주전 골키퍼 알렉산더 뉘벨이 첫 대표팀 소집에 감격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참가하는 명단을 공개했다. 유로 2024는 오는 6월에 열린다. 독일은 이번 대회 개최국이다. 참가 선수는 26명까지 등록 가능하지만 예비 명단까지 포함해 총 27명의 선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구세대가 조화를 이루며 어느 정도 세대 교체가 진행된 점이 눈에 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골키퍼가 4명이나 소집된 것. 발표된 골키퍼 명단에는 마누엘 노이어, 올리버 바우만,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 그리고 알렉산더 뉘벨이 생애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뉘벨은 베른트 레노가 어깨 부상으로 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대신 합류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슈투트가르트에서 임대 생활 중인 뉘벨은 올 시즌 돌풍의 주역이었다. 줄곧 강등과 강등 위기를 겪던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도 16위로 마무리하면서 간신히 승강 플레이오프 승리로 잔류를 확정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달랐다. 개막 초반부터 세루 기라시, 데니스 운다브, 크리스 퓌리히 등이 활약하면서 리그 상위권에 올랐고, 이번 시즌은 1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이뤘다. 뉘벨 역시 이번 시즌 29경기 동안 10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돌풍을 이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슈투트가르트 주전 골키퍼 알렉산더 뉘벨이 첫 대표팀 소집에 감격했다.

생애 첫 소집에 감격한 뉘벨. 휴가까지 취소했다는 후문이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대표팀 명단이 공개된 후 그는 “매우 놀랐다. 나는 이미 휴가를 계획했다. 실제로 탄자니아로 사파리 여행을 떠나려 했다. 그것을 포기하게 돼서 기쁘다. 독일을 대표해 홈에서 열리는 유럽선수권 대회에 참가하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다”고 소감을 남겼다.


물론 뉘벨이 바로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 독일은 오랫동안 레전드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에게 골문을 맡겨 왔고, 바르셀로나 소속 테르 슈테겐까지 백업도 쟁쟁하다. 뉘벨이 2021-22시즌부터 계속 임대 생활 중인 것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노이어를 밀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 뉘벨은 “나는 그와 잘 지내고 있고 뮌헨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뉴스에서 과장된 보도를 내놨음에도 그랬다. 우리 넷이서 골키퍼 훈련을 할 시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