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올해 17억 원 예산 세워…상세자료 요구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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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최악의 공공사업'에 선정된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올해 17억 원의 예산 중 방만한 예산이 수두룩하다는 지적이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나왔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은 17일 제40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올해 방만한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의 예산 17억 원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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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최악의 공공사업'에 선정된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올해 17억 원의 예산 중 방만한 예산이 수두룩하다는 지적이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나왔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은 17일 제40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올해 방만한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의 예산 17억 원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수진 의원에 따르면 올해 편성된 조직위 예산은 17억 7058만 원이며 이 중 인건비는 5억 9648만 원, 운영비 6억 3850만 원, 예비비 5억 280만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수진 의원은 "조직위 사무총장 보수로만 매월 1200만 원 이상이 지급되고 있다"며 "조직위 총회 참석수당 6천만 원과 총회 행사용역비로 5천만 원을 편성했지만 지금까지 총회를 단 한 차례도 개최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행사가 끝난지 1년이 되어가지만 무계획적이고 방만한 예산편성을 보면 마무리는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의구심마저 들 정도"라며 "이외에도 사무실 임차료 5576만 원, 차량 임차료 1520만 원 등 과다하고 방만한 예산이 수두룩하다"고 말했다.
이수진 의원은 또 "1360만 원으로 예산편성 된 사무총장과 본부장의 업무추진비 관련 공개내역 및 상세자료를 요구했지만 조직위는 묵묵부답이었다"며 "도지사는 집행위원장으로서 방만한 예산을 바로잡는 등 본연의 책무에 충실히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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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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