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 지방정부도 나설 때"… 고양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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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16일 고양시정연구원에서 개소했다고 17일 경기 고양시가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2022년 환경부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작년 9월 고양시정연구원을 고양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위탁기관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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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고양시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16일 고양시정연구원에서 개소했다고 17일 경기 고양시가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2022년 환경부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작년 9월 고양시정연구원을 고양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위탁기관으로 지정했다.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에 따라 기존 정부 주도 하향식 정책에서 지역 주도 상향식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지방정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자 2022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고양시는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별도 조직으로 연구원 내 센터를 신설했다.
지원센터의 주요 업무는 지역에 특성화된 탄소중립 정책 수립 지원 및 신규 업무 수행이다. 올 상반기 중 누리집을 개설하고, 하반기엔 시민 대상 '우리 동네 열지도 그리기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는 또 공무원 대상 탄소중립 교육 및 온실가스감축사업 이행점검 등을 통해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앞으로 고양시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공무원·시민과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빠르게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지역에 최적화된 감축 사업 및 적응 사업 등을 발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기초지자체의 기후 행동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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