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열병식에 이스칸데르 미사일 시스템 첫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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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3일 열리는 벨라루스 독립기념일 열병식에 핵 능력을 갖춘 이스칸데르 미사일 시스템이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벨레루스 국방부가 1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25일 "미국이 오랫동안 동맹국 영토에서 해왔던 방식과 같이 벨라루스의 요청으로 전술핵무기를 배치한다"고 처음 발표했다.
이어 러시아는 핵 능력을 갖춘 이스칸데르 미사일 시스템을 넘겨줬고, 벨라루스가 전투기를 개조해 핵 탑재가 가능하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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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올해 7월 3일 열리는 벨라루스 독립기념일 열병식에 핵 능력을 갖춘 이스칸데르 미사일 시스템이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벨레루스 국방부가 1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벨라루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열병식에는 6000명 이상 군인과 약 250대의 차량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이스칸데르 미사일 시스템도 포함됐다. 첫 리허설은 벨라루스 민스크 동부 립키 비행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25일 "미국이 오랫동안 동맹국 영토에서 해왔던 방식과 같이 벨라루스의 요청으로 전술핵무기를 배치한다"고 처음 발표했다. 이어 러시아는 핵 능력을 갖춘 이스칸데르 미사일 시스템을 넘겨줬고, 벨라루스가 전투기를 개조해 핵 탑재가 가능하도록 도왔다.
러시아의 전술핵무기는 지난해 6월부터 그해 12월까지 벨라루스로 인도됐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지난 4월 말 "벨라루스에 핵무기 수십개가 배치됐다"고 확인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일 2차 세계대전 전승절 기념식에서 벨라루스와 전술핵무기 공동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과 루카셴코 대통령은 핵무기 배치가 서방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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