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맥길로이, 메이저 PGA챔피언십 1R 나란히 5위…선두 쇼플리 역사적인 62타

권준혁 기자 2024. 5. 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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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소 주춤했던 김주형(21)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제106회 PGA챔피언십에서 기지개를 폈다.

김주형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609야드)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이날 게리 우들랜드(미국), LIV 골프 호아킨 니만(칠레)과 동반 샷 대결한 김주형은 1번홀(파4) 6.4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떨구며 기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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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제106회 PGA챔피언십에 출전한 로리 맥길로이,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최근 다소 주춤했던 김주형(21)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제106회 PGA챔피언십에서 기지개를 폈다.



 



김주형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609야드)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5언더파 66타를 작성한 김주형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과 공동 5위를 형성했다.



 



이날 게리 우들랜드(미국), LIV 골프 호아킨 니만(칠레)과 동반 샷 대결한 김주형은 1번홀(파4) 6.4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떨구며 기선을 제압했다. 7번홀과 10번홀(이상 파5)에서는 4m에 이어 0.9m 버디를 골라냈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지킨 12번홀(파4)에서 3.1m 버디를 보낸 뒤 그린 앞에 물이 흐르는 13번홀(파4)에서 어프로치 샷을 1.2m에 붙여 연속 버디를 만들었다.



아이언 티샷을 우측 러프로 보낸 14번홀(파3)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려 보기를 적었고, 17번홀(파4) 1.5m 버디로 만회하며 2라운드를 기약했다.



 



김주형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기권과 발레로 텍사스 오픈 컷 탈락을 겪은 후 참가한 4개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3개 대회에 출전해 10번 컷 통과했고, 2월 WM 피닉스 오픈 공동 17위가 최고 순위다. 이런 부진 때문에 세계랭킹 26위로 밀려난 김주형은 안병훈(32)에게 '한국 선수 1인자' 자리를 넘겼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혼'으로 화제를 모은 세계랭킹 2위 로리 맥길로이도 첫날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았다.



10번홀부터 시작한 맥길로이는 후반이 좋았고, 5~7번홀 3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라운드 리더보드 단독 1위에는 보기 없이 9개 버디를 쓸어 담은 세계 3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에 따르면, 이날 쇼플리가 작성한 62타(9언더파)는 남자골프 메이저 역사상 4번째 나온 62타다.



 



쇼플리는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오픈의 첫 라운드에서도 62타(8언더파)를 쳤다. 당시 우승은 윈덤 크라크(미국), 준우승은 로리 맥길로이가 차지했고, 쇼플리는 공동 10위로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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