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추파에 소토가 답했다 "시즌中 계약 열려 있어요", 그래도 가격 맞아야...6억달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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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가 살짝 바뀌었다.
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가 올해 말 FA를 포기하고 시즌 중 구단과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AP는 이에 대해 '만약 양키스가 보라스와 장기계약 얘기를 하고 싶어 한다면, 소토는 시즌 동안 계약 협상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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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태도가 살짝 바뀌었다. 연장계약 가능성이 엿보인다.
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가 올해 말 FA를 포기하고 시즌 중 구단과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소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마치고 현지 매체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문은 항상 열려 있다. 모두들 그의 전화번호, 모든 연락 방법을 알고 있다. 누구에게, 어디로 전화해야 할 지 안다. 난 야구에 집중하고 있고, 난 우리가 우승하도록 돕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소토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다. 양키스와의 계약에 관한 일은 보라스에 일임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할 얘기는 없다고 한 것인데, "문은 항상 열려 있다"는 표현으로 시즌 중 재계약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이다.
AP는 이에 대해 '만약 양키스가 보라스와 장기계약 얘기를 하고 싶어 한다면, 소토는 시즌 동안 계약 협상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할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는 YES네트워크에 "우리는 소토가 남은 커리어를 이곳에서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에이전트 스캇이 시즌 중 계약을 꺼리고 나도 그렇다. 집중력을 방해하기 때문"이라면서도 "그러나 스프링트레이닝 때 말했지만 이건 매우 독특한 사안이고, 소토는 아주 특별한 선수다. 시즌 중 양측이 이야기를 나눈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일정 시점이 되면 그렇게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취재진이 이에 대한 의견을 구하자 소토가 "문은 항상 열려 있다. 가을이 오기 전 계약할 수 있다"며 협상 의사가 있다는 뜻을 전한 것이다.
소토는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양키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올해 연봉 3100만달러에 계약했다. 연봉조정 역사상 1년 계약 기준으로는 최고액 기록이다. 1년 전 오타니 쇼헤이가 LA 에인절스와 맺은 3000만달러가 종전 기록이었다.
소토는 트레이드 후 입단식과 지난 2월 스프링트레이닝, 그리고 최근 현지 인터뷰에서 시즌 중 계약과 관련해 코멘트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그는 "계약 문제를 놓고 어디에 전화하고 누구에게 얘기할 건지 모르는 사람이 있나. 나는 그저 야구만 하려고 이곳에 왔다"며 "난 6년 동안 그 같은 일(계약 협상)을 겪었다.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보라스가 내 에이전트다. 모든 걸 그에게 맡겼다. 난 야구에 집중할 것이며, 양키스 우승을 위해 이곳에 왔다는 생각 뿐"이라고 강조했다.
2개월 만에 이러한 단호한 입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AP는 '소토가 양키스에서 잘 적응하며 팬들의 범위와 열정에 감탄하고, 양키스의 풍부한 문화와 애런 저지 앞에서 치는 것을 만족해 하고 있다'며 '그는 조만간 올 가을 첫 FA가 되기에 앞서 재계약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소토와 양키스의 '궁합'은 시즌 초반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현재 소토는 타율 0.302(172타수 52안타), 9홈런, 34타점, 30득점, 출루율 0.403, 장타율 0.517, OPS 0.920을 마크 중이다.
소토는 오타니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5억달러 이상의 계약이 가능한 선수로 주목받는다. 그는 2022년 7월 당시 워싱턴 내셔널스가 제안한 15년 4억4000만달러 계약을 거절한 뒤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이후 2년이 흘렀다. 소토의 가치는 그 이상으로 치솟았다.
평균 연봉(AAV) 기준으로 소토는 저지(4000만달러) 못지 않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보면, 계약기간이 15년일 경우 총액은 6억달러에 이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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