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선수, 유로에서 못 봅니다...나겔스만이 외면→"적합한 선수 선발"

신동훈 기자 2024. 5. 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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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츠 훔멜스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한지 플릭 감독은 훔멜스를 외면했다.

그가 떠나고 나겔스만 감독이 온 뒤 훔멜스는 다시 2년 만에 선발됐으나 이후 자리를 잃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뤼디거가 있어서 훔멜스가 빠진 건 아니다. 우린 뤼디거와 타를 주전 센터백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 다음 순위는 누구인지 결정을 했고 적합한 선수를 선발했다. 뤼디거가 있어 훔멜스가 뽑힌 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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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츠 훔멜스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선택을 받지 못했다.

독일축구연맹(DFB)은 16일(한국시간) 오는 6월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 2024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발표된 명단은 예비 명단으로 총27명이 발탁됐다. 훔멜스는 없었다. 훔멜스 대신 코빈 코흐, 안토니오 뤼디거, 니코 슐로터벡, 조나단 타가 센터백으로 선발됐다. 이재성과 마인츠에서 같이 뛰는 발데마르 안톤도 있었다.

훔멜스는 1988년생으로 30대 중반 베테랑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는데 자리를 못 잡았고 도르트문트로 가 핵심 센터백이 되며 유럽 최고 수비수가 됐다. 2016년 다시 뮌헨으로 가 이슈가 됐다. 3년간 뮌헨에서 뛴 훔멜스는 다시 도르트문트 복귀를 택했다. 뮌헨, 도르트문트, 뮌헨, 도르트문트. 좀처럼 보기 힘든 커리어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성과를 냈다. A매치 7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우승 주역이었다. 요아힘 뢰브 감독이 있을 때, 훔멜스는 꾸준히 자리를 지켰다. 한지 플릭 감독은 훔멜스를 외면했다. 그가 떠나고 나겔스만 감독이 온 뒤 훔멜스는 다시 2년 만에 선발됐으나 이후 자리를 잃었다.

훔멜스가 올 시즌 보인 활약을 보면 아쉬운 일이다. 흔들리는 도르트문트 수비에서 중심을 잡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팀이 결승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준결승에서 활약이 대단했다. 나이를 잊은 모습을 보였는데 나겔스만 감독은 외면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뤼디거가 있어서 훔멜스가 빠진 건 아니다. 우린 뤼디거와 타를 주전 센터백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 다음 순위는 누구인지 결정을 했고 적합한 선수를 선발했다. 뤼디거가 있어 훔멜스가 뽑힌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를 데려가고 싶지만 결국 감독으로서 나는 팀의 이익을 위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 나는 그들이 왜 포함되지 않았는지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나쁜 대화는 아니었지만 인생엔 더 즐거운 대화가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훔멜스가 빠진 독일은 자국에서 열린 유로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1996년 우승 이후 28년 만의 트로피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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