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중러 공동성명 '핵오염수' 표현에 항의…"사실에 반하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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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가 17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 "사실에 반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은 대단히 유감이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베이징에서 만나 회담 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하야시 장관은 이에 대해 공동성명이 발표된 직후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 양국에 항의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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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가 17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 "사실에 반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은 대단히 유감이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FNN뉴스는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이 1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감 표명과 함께 중·러 양국에 항의했다는 점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베이징에서 만나 회담 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핵 오염수'라고 표기했으며, 해양 방류에도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하야시 장관은 이에 대해 공동성명이 발표된 직후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 양국에 항의했다고 했다.
이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포괄보고서를 통해 "안전 기준에 부합하며, 사람 및 환경에 대한 영향은 무시할 수 있는 정도라고 결론 내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류 개시 후에도 신속하고 투명성 높게 감시 데이터를 공표하고 있다며 "과학적 관점에서 아무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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