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 자문까지...김태용 감독 "화면 너머 사람, 실재하는지 의문" (원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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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더랜드' 김태용 감독이 작품 탄생 비하인드를 밝혔다.
영화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은 평소 자주 이용하던 영상통화에서 '화면 너머에 있는 사람은 실재하는 것일까'라는 의문과 함께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핸드폰 화면 너머의 사람이 실재하는 건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세상을 떠난 사람들도 다른 세계에 존재한다고 믿는다면, 그 관계는 지속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극중 원더랜드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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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개봉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원더랜드' 김태용 감독이 작품 탄생 비하인드를 밝혔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은 평소 자주 이용하던 영상통화에서 '화면 너머에 있는 사람은 실재하는 것일까'라는 의문과 함께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핸드폰 화면 너머의 사람이 실재하는 건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세상을 떠난 사람들도 다른 세계에 존재한다고 믿는다면, 그 관계는 지속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극중 원더랜드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은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가 자문으로 참여해 시나리오 단계부터 세계관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김 교수는 "한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지는 AI에 관한 영화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뻤다. 수년 안에 현실 가능한 AI 기술을 근거로 영화적 상상력과 과학 기술을 적절하게 결합하기 위해 실제로 가능한 수준, 실제로 가능하지 않지만 영화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수준을 구분했다"고 밝혔다.
이어 "AI와 함께 살아갈 세상은 이미 시작되었고 변화된 세상을 살아가는 관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영화를 통해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사진=영화 '원더랜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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