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플레이 승률 1위 박현경, 조별리그 연승 행진 [KLPGA 두산매치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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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닷새간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그룹4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승연을 상대해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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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5일부터 닷새간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그룹4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승연을 상대해 3&2로 이겼다.
박현경은 둘째 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가 이승연 선수인데, 워낙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라 어제부터 긴장을 조금 많이 했다. 하지만 일단 승을 거둬야 16강 진출이 희망적이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쳤고, 오늘 플레이 자체가 정말 어렵게 되긴 했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승리를 거둬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늘 제일 잘된 것'을 묻자, 박현경은 "없다. 어제는 짧은 찬스가 많았고 퍼트가 잘됐는데, 오늘은 약간 샷도 바람이 많이 돌아서 어려웠고, 그래서 퍼트도 어렵게 플레이했다. 특히 원래 중장거리 퍼트를 좋아하고 성공률이 좋은 편인데, 그게 하나도 떨어지지 않으니까 힘들었다. 이승연 선수도 나도 둘 다 정말 어렵게 플레이했다"고 설명했다.
박현경은 이번 코스에 대해 "오늘 정말 바람이 코스 안에서 많이 돌았다. 1분 동안 같은 방향으로 부는 적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 이렇게까지 도는 코스인지 몰랐다. 그린은 워낙 상태가 좋고, 여전히 유리알 그린이었다"고 답했다.
이번 대회 출전자 중 매치플레이 승률 1위인 박현경은 "사실 매치플레이에 자신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2022년도에는 예선 탈락했다. 하지만 작년에 결승까지 올라가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물론 우승을 놓쳐서 아쉽긴 하지만, '나도 결승에 올라갈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들어서 작년에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그게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현경은 "라데나에서는 보기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찬스를 매 홀 잡을 수 없으니, 찬스가 왔을 때 분위기와 주도권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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