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대표, 네이버˙두나무 만났다…"어도어 인수 해달라" 의혹 가중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 인수를 위해 외부와 접촉한 정황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조선비즈는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확보를 위해 네이버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측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민희진 대표가 두나무 관계자와 네이버 관계자 등을 만나 어도어 인수를 제안한 사실을 밝혀냈다. 민희진 대표는 두나무 관계자 A씨에게 "하이브를 압박해 어도어를 떠가라"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는 그간 민희진 대표가 주장해온 "경영권 독립을 시도하지 않았으며 어떤 투자자도 만난 적 없다"는 내용과 배치된다.
또한, 네이버와 두나무는 하이브에 민희진과 만난 사실을 시인했다. 두나무는 하이브 지분 5.6%를 보유해 이사선임권을 가진 3대 주주로 알려졌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에 민희진 대표, S 부대표와 함께 외국계 증권사 소속 애널리스트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민희진 대표는 외국계 투자자와 경영권 탈취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는 하이브 주장을 반박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선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에 대한 심문기일이 열리고 있다. 이달 말 열릴 어도어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의 해임안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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