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더운데 냉면?…가격 보고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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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시원한 냉면 찾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부쩍 오른 가격이 문제입니다.
외식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얼마나 오른 건지 짚어보겠습니다.
정대한 기자, 냉면이 소비자원의 가격 조사 품목 중 하나라 여름을 앞두고 특히 관심을 받죠.
지금 얼마입니까?
[기자]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을 기준으로 냉면 한 그릇의 가격은 평균 1만 1692원이었습니다.
5년 전만 해도 한 그릇에 8천 원대였는데 그새 30% 넘게 오른 것입니다.
면의 주재료인 메밀값이 1년 사이 4배나 폭등한 영향이 크고 각종 부재료들도 대부분 올랐습니다.
유명 냉면집인 을지면옥과 을밀대는 1만 5천 원, 우래옥과 봉피양은 1만 6천 원을 줘야 냉면 한 그릇을 드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나머지 다른 외식 품목들은 어떤가요?
[기자]
냉면과 같은 대표 면 음식인 자장면이 1년 전보다 3.3% 상승한 7000원대를 넘겼고, 칼국수도 3.9% 오르며 9000원대를 돌파했습니다.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는 건 김밥인데요 한 줄에 평균 3362원으로 5년 전 2000원대와 비교하면 40% 넘게 뛰었습니다.
김 수출이 증가하면서 국내 공급이 줄어든 영향인데요.
김밥용 김 평균 도매가격은 1년 사이 80% 넘게 급등했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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