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세계 최초 조루증 치료 복합제 국내 허가 획득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피부·비뇨기 전문 제약사인 동구바이오제약은 씨티씨바이오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 조루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을 완료하고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조루'와 '발기부전'은 대표적인 성기능 장애 질환이다. 세계남성과학회는 발기부전 환자와 조루환자의 각각 50%씩 복합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국내만 약 2000억 원, 세계 시장은 약 6조원 이상이다.
이번에 허가받은 조루 복합제는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클로미프라민'(Clomipramine HCL, 컨덴시아정)과 발기부전치료제인 '실데나필'(Sildenafil citrate, 비아그라정)의 복합제로 구성된다.
이 조루 복합제는 4주 투여 시점에서 기존 단일 성분 조루 치료제인 컨덴시아정과 비아그라정 단독 투여 대비 질내 삽입 후 사정에까지 이르는 시간(IELT)을 각각 1.46±0.40분, 1.85±0.39분 유의하게 증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사업제휴계약 체결 및 제품 생산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공장 시생산 등의 마무리 과정을 거쳐 제품 출시를 서두를 계획이다. 복합제 출시 후 PMS(시판 후 조사연구)를 활용해 시장 선점 효과도 노린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1970년대 국내 최초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쎄닐톤을 출시한 이후 유로파서방정, 탐스로신 등 비뇨기 대표품목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조루 복합치료제를 통해 국내 비뇨의학과 처방 1위 회사로 나아가고 해외 교두보로도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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