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개헌, 22대 국회서 논의…해병대원 특검, 입장변화 없다"

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2024. 5. 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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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7일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권력구조 개편'에 관한 야당발 헌법 개정 주장에 대해 "당 의원들의 말씀을 들어가면서 22대 국회 개원 후에 입장을 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자신이 주재한 첫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 거버넌스 관련 문제는 여러 논의가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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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개헌, 개원 후 의견 듣고 입장 정할 것"
안철수 등 채상병 특검 찬성 의원과도 "대화하겠다"
"의료인들 본연의 자리로,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달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7일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권력구조 개편'에 관한 야당발 헌법 개정 주장에 대해 "당 의원들의 말씀을 들어가면서 22대 국회 개원 후에 입장을 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자신이 주재한 첫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 거버넌스 관련 문제는 여러 논의가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제한하는 목적의 원포인트 개헌에 대해선 "거부권을 제한한다는 것은 헌법을 부정하는 발상"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추 원내대표는 대통령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서는 "대부분 의원들은 우리 당 기본 입장에 변화 없이 함께 하고 있다"며 "의원들 전체가 당론을 지키는 것에 현재는 큰 틀의 입장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안철수 의원 등 일부가 공개적으로 해병대원 특검법에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는 "공개적으로 이야기 한 분들과 관련해서도 저희가 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법원이 의료계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한 것과 관련, 의료계가 사법부 판단을 수용하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사법부의 기각 결정으로 정부가 추진해 온 의대 증원과 의료 개혁이 고비를 넘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사법부 판단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더 이상 국민이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인들도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주길,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며 "당과 정부는 의료 현실에 맞는 의료 개선을 함께하겠다는 뜻에 변함이 없다. 의료인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면서 의료 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당과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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