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앞둔 데릭 존스 주니어, 댈러스 잔류 관심

이재승 2024. 5. 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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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의 주전 포워드가 팀에 남길 바라고 있다.

 『The Athletic』의 팀 케이토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의 'Airplane Mode' 데릭 존스 주니어(포워드, 198cm, 95kg)가 잔류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계약 당시에는 큰 이목을 끌지 못했으나 존스는 댈러스의 주전으로 거듭났다.

 이를 테면, 댈러스가 오는 오프시즌에 팀 하더웨이 주니어를 트레이드한다면, 존스와 재계약에 적극 뛰어들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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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의 주전 포워드가 팀에 남길 바라고 있다.
 

『The Athletic』의 팀 케이토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의 ‘Airplane Mode’ 데릭 존스 주니어(포워드, 198cm, 95kg)가 잔류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존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댈러스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지난 여름에 댈러스에 둥지를 틀었기 때문. 댈러스는 1년 최저연봉으로 그를 붙잡았다. 존스도 전년 대비 가치가 다소 줄어든 만큼, 단년 계약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계약 당시에는 큰 이목을 끌지 못했으나 존스는 댈러스의 주전으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 내내 주전 스몰포워드로 나서면서 적잖은 역할을 했다. 76경기에 나선 그는 이중 66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다. 경기당 23.5분을 소화하며 8.6점(.483 .343 .713) 3.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책임졌다.
 

이전 두 시즌만 하더라도 존스는 평균 5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출전시간도 많지 않았다. 시카고 불스에서 주로 벤치에서 출격했기 때문. 두 시즌 동안 115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8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다. 출전시간도 두 시즌 평균 15분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에는 23분 이상을 뛰면서 팀에 적잖은 보탬이 됐다.
 

댈러스는 여느 구단과 달리 백코트에 핵심 전력이 극도로 편중되어 있다. 올스타인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이 포진해 있기 때문. 이들이 공을 소유하는 시간도 실로 상당하다. 그랬기에 댈러스는 프런트코트에서 이들을 받쳐줄 조력자가 필요했다. 존스가 그 역할을 잘 해냈다. 기록 이상의 이바지를 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무엇보다, 3점슛이 크게 늘었다. 그는 지난 2016-2017 시즌부터 빅리그를 누빈 이래 단일 시즌에서 경기당 한 개 이상의 3점슛을 곁들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평균 한 개 이상의 3점슛을 곁들이며 팀의 공격에 보탬이 됐다. 그간 3점슛 시도가 많지 않았기에 50%의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기도 했으나, 이번에는 3점슛 시도가 많았다.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 외적인 부분에서도 역할을 한 그는 팀에 중요한 조각이 됐다. 그가 내외곽의 중심을 잘 잡으면서 댈러스가 좀 더 탄탄한 경기력을 펼칠 수 있다. 단적으로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빅맨이 대거 보강되면서 존스의 역할이 더 돋보이고 있다. 돋보이는 활약은 아니나 여러 요소에서 팀에 기여한 부분이 많았다.
 

존스도 댈러스에 남길 바라고 있다. 제이슨 키드 감독을 필두로 사무국까지 신뢰를 내비쳤다. 그러나 댈러스가 존스에 안길 수 있는 계약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된다. 댈러스의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확정된 연봉 총액이 사치세선을 넘어섰기 때문. 재계약을 맺는 만큼, 붙잡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를 테면, 댈러스가 오는 오프시즌에 팀 하더웨이 주니어를 트레이드한다면, 존스와 재계약에 적극 뛰어들 만하다. 하더웨이의 연봉(약 1,620만 달러)이 빠진다면 적어도 연간 500만 달러 안팎의 다년 계약을 제시하기 충분하기 때문. 현실적은 경우는 단테 엑섬의 다음 시즌 연봉을 보장하지 않는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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