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필라이트 후레쉬' 응고물 조사 결과 "주입기 세척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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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의 주류 제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혼탁물이 보인다는 신고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정 과정에서 청결 관리 문제가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응고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필라이트 후레쉬' 제품과 관련해 하이트진로 강원 공장 등을 조사한 결과 술을 캔에 넣는 주입기가 젖산균에 오염되면서 해당 균이 술에 들어가 단백질 등과 결합해 응고물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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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의 주류 제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혼탁물이 보인다는 신고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정 과정에서 청결 관리 문제가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응고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필라이트 후레쉬' 제품과 관련해 하이트진로 강원 공장 등을 조사한 결과 술을 캔에 넣는 주입기가 젖산균에 오염되면서 해당 균이 술에 들어가 단백질 등과 결합해 응고물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 조사 결과 술을 캔에 넣는 주입기를 세척·소독할 때 세척제와 살균제를 함께 사용해야 하지만 3~4월 중 나흘 간 세척제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만 생성된 물질은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며, 에탄올·메탄올, 식중독균 등에 대한 검사는 모두 안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식약처는 전했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하이트진로는 해당 날짜에 생산된 필라이트 후레쉬 118만 캔을 회수했습니다.
경유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된 '참이슬 후레쉬'에 대해서는 내용물에서 경유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고 제조 과정 중에 다른 물질이 병 안으로 들어갔을 개연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식약처는 밝혔습니다.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99149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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