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300만 관중 돌파…역대 두 번째로 빠르다

김양희 기자 2024. 5. 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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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리그가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프로야구는 16일 5개 구장에 6만2675명이 들어차 시즌 217경기 만에 305만6380명 관중(평균 1만4085명)을 모았다.

구단별로 살펴보면, '디펜딩 챔피언' 엘지(LG) 트윈스가 경기당 평균 1만7963명의 관중(24경기)을 모으며 시즌 40만 관중을 넘어섰다.

두산 베어스가 평균 1만7131명 관중으로 그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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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구단 체제 이후로는 가장 빠른 속도
엘지(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펼쳐진 16일 잠실야구장 모습. 연합뉴스

2024 KBO리그가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프로야구는 16일 5개 구장에 6만2675명이 들어차 시즌 217경기 만에 305만6380명 관중(평균 1만4085명)을 모았다. 이는 2012년(190경기) 다음으로 역대 두 번째로 빠른 페이스다. 2015년 10개 구단 체제 이후로는 가장 빠른 속도다.

현재 프로야구는 전체 일정의 30.1%를 소화한 상태다. 100만 관중에서 200만 관중까지는 78경기가 소요된 반면, 200만 관중에서 300만 관중 돌파까지는 69경기밖에 걸리지 않아 사상 최초의 900만 관중 돌파도 바라보고 있다. 프로야구 역대 최다 관중은 2017년 기록한 840만688명이다.

구단별로 살펴보면, ‘디펜딩 챔피언’ 엘지(LG) 트윈스가 경기당 평균 1만7963명의 관중(24경기)을 모으며 시즌 40만 관중을 넘어섰다. 두산 베어스가 평균 1만7131명 관중으로 그 뒤를 잇는다. 10개 구단 중 케이티(KT) 위즈만 평균관중(9939명)이 1만명을 밑돌고 있다.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현재 순위가 하락(9위)한 한화 이글스는 가장 큰 폭의 관중 증가를 보였다. 23차례 대전 홈경기(1만2000석) 중 21차례가 매진되면서 작년보다 관중이 65% 증가했다. 평균 관중이 1만1844명으로 좌석 점유율이 98.7%에 이른다.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아(KIA) 타이거즈는 올해 9차례 매진이 되는 등 관중이 62% 늘었다. 평균 관중은 1만6948명.

10개 구단 관중수입은 총 47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엘지 관중수입은 66억원을 넘었고, 두산, 롯데 자이언츠, 에스에스지 랜더스 또한 50억원을 훌쩍 넘겼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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