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김경수 복권 질문받고 "떡 줄 사람 생각도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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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복권 가능성에 대해 "떡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아직 복권도 안 돼 있고 정치를 재개할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다. 너무 지나친 상상력의 발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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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복권 가능성에 대해 "떡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아직 복권도 안 돼 있고 정치를 재개할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다. 너무 지나친 상상력의 발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영국 유학 중으로 오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일시 귀국한다.
윤 의원은 "김 전 지사는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고 올해는 노 전 대통령 15주년 추도식이 있는 해"라며 "그러니까 당연히 들어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복권 여부는 헌법상 대통령 권한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판단할 부분"이라며 "다만 그동안 윤 대통령의 사면권이 너무나 편협하게 이뤄졌다. 사면권 행사를 헌법이 정한 헌법 정신에 맞춰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여권 일부에서 김 전 지사 사면을 검토 중이라고 한 보도에 대해선 "카더라라는 도식만 나오는데 대통령의 사면권을 공정하게,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라는 것을 국민이 느낄 수 있도록 행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사회자가 '김 전 지사가 복권이 되면 친문(친문재인) 구심점이 될 수도 있는가'라고 묻자 "가정에 가정에 가정을 한 서너 번은 해야 하는 질문"이라며 "굳이 뭐 그런 상황은"이라고 답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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