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정훈 총선백서 위원장 "윤·한 둘 다 패배에 책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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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오늘(17일) CBS 라디오에서 "한 전 위원장은 본인이 책임 있다고 인정했기 때문에 비대위원장을 사퇴했고, 대통령도 '책임 있음을 실감한다'며 기자회견도 하시고 바꾸겠다 하신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 조 의원이 총선백서에 '한동훈 책임론'을 명시해 한 전 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를 견제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저는 친윤도, 비윤도 아니고 무윤"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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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10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는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장 조정훈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둘 다 책임 있다"며 "이건 기본이고 팩트"라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17일) CBS 라디오에서 "한 전 위원장은 본인이 책임 있다고 인정했기 때문에 비대위원장을 사퇴했고, 대통령도 '책임 있음을 실감한다'며 기자회견도 하시고 바꾸겠다 하신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책임은 모두에게 있고, 권한이 클수록 책임이 많다는 건 상식의 영역"이라며 "한 전 위원장 책임이 있고, 대통령실 책임이 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얘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여기서 (책임 비율을 놓고) 누가 51이고 49냐는 것은 불가능한 수학이다. 의미가 없다"며 "책임은 있되, 저는 (특정인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 조 의원이 총선백서에 '한동훈 책임론'을 명시해 한 전 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를 견제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저는 친윤도, 비윤도 아니고 무윤"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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