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19만원선 위태…신의준 도의원 “전남도 차원 대책 마련 촉구”

이시내 기자 2024. 5. 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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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쌀값이 19만원선까지 내려가면서 전남도(도지사 김영록) 차원의 대책 마련을 당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신의준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14일 열린 제1회 농축산식품국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쌀값 하락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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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쌀값 안정 위해 정책적 대안 마련할 터”
신의준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2024년 제1회 농축산식품국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집행부에 질문을 하고 있다.

산지 쌀값이 19만원선까지 내려가면서 전남도(도지사 김영록) 차원의 대책 마련을 당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신의준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14일 열린 제1회 농축산식품국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쌀값 하락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5일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은 20㎏들이 한포대에 4만7500원을 기록했다. 80㎏들이로 환산하면 19만원이다. 지난해 수확기(10∼12월) 평균 80㎏들이 한가마당 20만2797원이었던 산지 쌀값이 줄곧 내림세를 타면서 19만원 사수도 위태로워졌다.

신의준 위원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쌀 생산량은 해마다 줄고, 생산비는 매년 치솟는 가운데 연이은 쌀값 하락을 지켜보는 농민들의 심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라며 “농민들의 절박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쌀값 하락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은 쌀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모두 전국 1위의 농도인 만큼, 정부의 정책을 견인할 수 있는 전남도 차원의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농업인이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고 고품질 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남도가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정광현 도 농축산식품 국장은 “쌀값 하락은 농가소득 감소와 농촌 경제 위축을 불러올 것이다”며, “쌀값 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여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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