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양키스, AL 첫 30승···선발 슈미트, 미네소타전 8이닝 무실점
V뉴욕 양키스가 4연승을 내달리며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먼저 30승 고지에 올랐다.
양키스는 17일 미국 미네소타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클라크 슈미트의 8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5-0 완승을 거뒀다. 미네소타 상대 스윕을 달성하며 4연승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리그 30승째(15패)를 거두며 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선발 슈미트의 호투가 돋보였다. 슈미트는 커리어 한경기 최다인 8이닝을 던져 안타 3개만 내주고 삼진 8개를 잡아내며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슈미트는 5월에만 3승 무패 평균자책 1.37의 놀라운 호투를 이어갔다. 시즌 5승째(1패)를 올린 슈미트는 평균자책을 2.49로 낮췄다.
2020년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지난해 처음 붙박이 선발로 나서 9승9패 평균자책 4.64를 기록했던 슈미트는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리고 있다.
양키스 타선은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1회초 선두타자 앤서니 볼피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가볍게 선취점을 낸 양키스는 1사 1·2루에서 글레이버 토레스의 적시타와 후속 앤서니 리조의 땅볼로 추가점을 냈다.
슈미트의 호투 속에 리드를 이어간 양키스는 6회초 오스틴 웰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7회에는 4번타자 알렉스 버두고의 희생플라이로 5점째를 올렸다.
양키스는 이번 미네소타 3연전에서 첫 경기 1회에 1실점한 이후 이후 26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투수력으로 스윕을 달성했다.
미네소타는 양키스 투수들에 꽁꽁 막히며 산발 3안타 무득점 빈공에 시달렸다. 선발 조 라이언은 6이닝 6안타 4실점하며 3패째(2승)를 안았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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