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환 권익위원장, '한센인의 날' 국립소록도병원 방문

축사하는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17일 전남 고흥군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열린 소록도병원 개원 108주년 및 제21회 한센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4.5.17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제21회 한센인의 날인 17일 전남 고흥군에 있는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했다.

소록도병원은 한센인의 진료·요양·복지와 자활 지원, 한센병 관련 연구를 목적으로 1916년 개원했다.

유 위원장은 소록도병원 개원 제10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행사를 참관했다.

이어 여수시에 있는 한센요양시설인 애양평안요양소와 한센인 정착촌인 도성마을을 방문해 한센인들과 병원 관계자들을 위로·격려했다.

권익위는 2021년 12월 전국 82개소의 한센인 정착촌에 대한 실태 조사를 거쳐 전남도와 여수시를 포함한 66개 지방자치단체와 9개 중앙 부처에 한센인 권익 보호와 정착촌 환경·복지 관련 제도 개선을 권고한 바 있다.

2022년 8월에는 도성마을의 환경·복지 개선을 위한 현장 조정에 나섰고, 지난해 11월에는 한센요양시설 운영에 대한 맞춤형 기준을 마련해 현재 이행 관리 중에 있다고 권익위는 소개했다.

국립소록도병원 박물관 관람하는 유철환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17일 전남 고흥군 국립소록도병원 내 박물관을 방문, 박혜경 병원장 안내로 김태규 부위원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등과 문화재인 소록도 한센인 생활 유품을 둘러보고 있다. 2024.5.17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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