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빌리 아일리시, 정규 3집 발표 "본연의 내 모습으로 돌아가"

고승아 기자 2024. 5. 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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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최연소 본상 4관왕이자 아카데미 최연소 2관왕을 차지한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역작을 들고 왔다.

17일 유니버설뮤직은 "이날 빌리 아일리시가 세 번째 정규 앨범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를 발매했다"라며 "첫 번째 곡부터 마지막인 열 번째 곡까지 하나처럼 이어지도록 작업한 웰 메이드 앨범으로, 듣는 이에게 강렬하면서 동시에 부드럽게 다가가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 해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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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벌설뮤직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래미 최연소 본상 4관왕이자 아카데미 최연소 2관왕을 차지한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역작을 들고 왔다.

17일 유니버설뮤직은 "이날 빌리 아일리시가 세 번째 정규 앨범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를 발매했다"라며 "첫 번째 곡부터 마지막인 열 번째 곡까지 하나처럼 이어지도록 작업한 웰 메이드 앨범으로, 듣는 이에게 강렬하면서 동시에 부드럽게 다가가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 해냈다"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도 빌리 아일리시의 친오빠이자 프로듀서인 피니어스(FINNEAS)와 공동으로 만들었다. 빌리 아일리시는 "이번 앨범 작업은 본연의 내 모습으로 돌아가는 일 그 자체였다"며 "그러기 위해 초기에 보여준 음악을 다시금 시도했다"라고 말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4월 '코첼라 페스티벌' 디제이 세트 무대에서 이번 앨범의 수록곡인 '런치'(LUNCH), '라무르 드 마 비'(L'AMOUR DE MA VIE), '치히로'(CHIHIRO)를 깜짝 공개했다. '런치'는 감각적인 가사와 중후한 중저음이 어우러진 작품이며, '치히로'는 곡 이름에서 드러나듯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영감을 받은 노래다.

빌리 아일리시는 앨범 발매 이틀 전인 지난 15일 한국 팬들이 모인 단체 메신저 대화방에 신보 발매 소식과 팬들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담은 영상을 전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2019년을 강타한 첫 앨범 '웬 위 올 폴 어 슬립, 웨어 두 위고?'(When we all fall a sleep, Where do we go?)로 미국과 영국 차트 정상을 동시에 장악했다. '배드 가이'(bad guy)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라간 21세기 출생 아티스트 중 최연소(2001년생)로 이름을 올렸다. 2019년 빌보드는 그를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했다.

이 앨범은 이듬해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6개 부분 후보에 올랐으며 최종으로 5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최우수 신인'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등 그래미 4대 본상을 역대 최연소 나이(18세)로 전부 휩쓸었다.

더불어 빌리 아일리시는 작년 한 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 '바비'의 OST '왓 워즈 아이 메이드 포?'(What Was I Made For?)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차지하면서 아카데미 역사상 최연소로 주제가상 두 번 거머쥔 인물이 됐다. 이 노래는 제66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비주얼 미디어 작곡상' 부문을 받기도 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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