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설이 떠난다...'곧 마흔' 세비야 역대 출전 1위, 올 시즌 끝으로 이적 선언

신동훈 기자 2024. 5. 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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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헤수스 나바스가 세비야를 떠난다.

세비야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위대한 전설인 나바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세비야를 떠날 것이다. 나바스는 세비야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고 가장 많은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로 남을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나바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세비야를 떠나 마지막 도전에 나설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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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비야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전설' 헤수스 나바스가 세비야를 떠난다.

세비야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위대한 전설인 나바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세비야를 떠날 것이다. 나바스는 세비야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고 가장 많은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로 남을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나바스는 세비야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세비야 유스 클럽, 세비야 B팀에서 성장해 2003년 1군에 데뷔했다. 10년 동안 세비야 핵심 윙어로 활약했다. 빠른 발과 뛰어난 크로스 능력으로 세비야 측면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세비야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등을 하면서 영광 중심에 있었다.

스페인 대표팀에 꾸준히 콜업됐고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멤버가 됐다. UEFA 유로 2012 우승에도 기여했다.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2013년 맨시티로 갔고 4년 동안 뛰면서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을 했다. 4년간 맨시티에 있던 나바스는 세비야 복귀를 선언했다.

돌아온 나바스는 윙어가 아닌 풀백으로 뛰었다. 나이를 잊은 활약과 포지션 변경을 했음에도 경기력이 안정적이어서 찬사를 받았다. 세비야가 2019-20시즌, 2022-23시즌 UEL 우승을 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고 2022-23시즌엔 UEL 올해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세비야가 잔류 경쟁을 할 때도 베테랑이자 주장으로서 기여했다.

나바스는 1985년생으로 이제 마흔을 바라본다. 동나이대 선수들은 은퇴를 하거나 유럽 빅리그를 떠나 황혼기를 보내는 경우가 대다수다. 나바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세비야를 떠나 마지막 도전에 나설 듯 보인다. 세비야는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고 가장 많은 타이틀을 획득한 전설을 성대하게 보내주려고 한다.

세비야는 "나바스는 세비야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 고향 팀에 돌아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고 그의 도전에 행운을 빈다. 바르셀로나전에서 우린 가장 위대한 주장이자 오랜 시간 세비야 유니폼을 입고 헌신한 나바스에게 작별을 고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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