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팬 분노 때문?' 손흥민, '빅 찬스 미스'에 결국 사과했다…"나도 사람, 하지만 책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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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실책을 사과했다.
0-1로 뒤져 있던 후반 41분 상대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볼 소유권을 확보한 손흥민이 1대1 찬스를 놓쳤고, 이에 아스널 팬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부러 골을 안 넣었어", "라이벌의 고통이 더 중요하지", "토트넘이 빅클럽이 될 수 없는 이유" 등 화풀이를 멈추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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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실책을 사과했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23/24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두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적지 않은 내홍까지 겪게 됐다.
토트넘 팬들이 패배에도 불구하고 아스널 발목을 잡아 기뻐한 것이 논란이 된 한편 아스널 팬들은 손흥민의 빅 찬스 미스를 비판하기도 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러했다. 0-1로 뒤져 있던 후반 41분 상대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볼 소유권을 확보한 손흥민이 1대1 찬스를 놓쳤고, 이에 아스널 팬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부러 골을 안 넣었어", "라이벌의 고통이 더 중요하지", "토트넘이 빅클럽이 될 수 없는 이유" 등 화풀이를 멈추지 않은 것이다.
미국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1대1 찬스에서 토트넘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아스널 준우승 중 하나의 선택지를 고민하는 손흥민의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그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안팎으로 시끄러운 상황이 계속되자 결국 손흥민이 나섰다. 손흥민은 16일 영국 매체 '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결정적 기회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도 사람이다. 오르테가가 정말 좋은 결정을 내렸다"며 "하지만 찬스를 놓친 책임은 내게 있다. 팀은 최선을 다했고, 결과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어려운 후반기를 보내 도마 위에 오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감싸며 '주장으로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 방식을 사랑한다"며 "그는 첫 시즌이었음에도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고, 성공할 수 있음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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