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피하 주사 램시마SC, 브라질 시장 확장 전망"

송연주 기자 2024. 5. 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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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중남미 최대 제약시장인 브라질에서 신규 시장을 확장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브라질 보건부 산하 기술위원회(CONITEC)에서 연방정부 공공의료 시스템에 '인플릭시맙 성분 피하주사(SC) 제형'을 신규 품목으로 등록하는 안건을 승인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규 품목 등재를 통해 브라질에서는 기존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인플릭시맙 SC제형 공립시장이 새롭게 형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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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릭시맙 SC', 브라질 공공의료 시스템 등록 권고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램시마SC'.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중남미 최대 제약시장인 브라질에서 신규 시장을 확장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브라질 보건부 산하 기술위원회(CONITEC)에서 연방정부 공공의료 시스템에 '인플릭시맙 성분 피하주사(SC) 제형'을 신규 품목으로 등록하는 안건을 승인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정적인 업무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품목 등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규 품목 등재를 통해 브라질에서는 기존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인플릭시맙 SC제형 공립시장이 새롭게 형성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자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품이므로, 해당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결정은 브라질 정부에서 보건 의료의 질 향상 및 환자의 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인플릭시맙 SC제형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결과로 분석된다.

브라질은 2억1000만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남미 의약품 시장에 절반이 넘는 규모를 차지하는 핵심 국가로 꼽힌다.

정맥주사 제형인 램시마(IV)는 작년 한 해 동안 브라질에서 연방정부 입찰 수주를 포함해 57만 바이알 이상 제품 공급이 이뤄지며 80%가 넘는 시장을 차지했다. 이번 연방정부 내 인플릭시맙 SC제형 신규 품목 등재 이후 입찰 참여가 가능한 유일 품목인 램시마SC의 단독 수주가 예고돼 두 제품의 판매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했다.

셀트리온 중남미 지역 강경두 담당장은 "올 하반기 유플라이마 출시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을 보유하게 되는 만큼 더 많은 브라질 환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세일즈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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