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메이저 PGA 챔피언십 첫날 아쉬운 퍼팅

권준혁 기자 2024. 5. 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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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후유증 속에서도 우승 도전을 이어가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 첫날 막판 3퍼트 연속 보기가 아쉬웠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609야드)에서 개막한 제106회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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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제106회 PGA챔피언십에 출전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부상 후유증 속에서도 우승 도전을 이어가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 첫날 막판 3퍼트 연속 보기가 아쉬웠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609야드)에서 개막한 제106회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애덤 스콧(호주),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리키 파울러(미국),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 이민우(호주) 등과 동률을 이뤄 8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스콧,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10번홀에서 티오프한 타이거 우즈는 그린을 놓친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었다. 러프에서 때린 두 번째 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고, 벙커샷을 홀 1.6m에 붙여 더블보기 위기를 막았다. 이어진 12번홀(파4)에선 4.6m 파 퍼트로 타수를 지켰다.



 



13번홀(파4)에서 5.5m 중거리 버디 퍼트가 들어갔지만, 15번홀(파4)에선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약 10m 거리에서 2퍼트 보기를 써냈다.



 



두 번째 샷이 벙커로 향한 17번홀(파4)에선 2.2m 파 퍼트로 막았다. 전반에 1타를 잃은 우즈는 3번홀(파3)에서 깔끔하게 1.6m 버디를 잡아내 이븐파를 만들었다. 



 



5번홀(파4)에서 2.5m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하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고, 7번홀(파5)에선 페어웨이 벙커샷을 홀 4m 옆에 떨어뜨려 버디로 연결하면서 이날 처음 '언더파'가 됐다.



 



그러나 마지막 두 홀에선 연달아 그린 플레이 실수로 타수를 까먹었다. 8번홀(파3) 12m 거리에서 3퍼트 보기가 나왔고, 9번홀(파4)에선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라와 10.5m 거리에서 3번의 퍼트로 홀아웃했다.



 



우즈는 이날 드라이브 정확도 64.29%(9/14)로 출전 선수 156명 중에서 중위권을 기록했고, 그린 적중률은 72.2%(13/18)로 상위권이었다. 그린 적중시 퍼트는 1.92개로 하위권이었다. 추가로 샌드 세이브는 100%(3/3), 스크램블링은 60%(3/5)를 기록했다.



 



그러나 높은 그린 적중률에 비해 아이언 샷의 정교함이 떨어지면서 확실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한 것도 오버파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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